[동경국박] 미소의 부처 - 두 개의 반가사유상 by Tuna

일한교류 정상화 50주년 기념 특별전 '미소의 부처 - 두 개의 반가사유상'
(방금 알았는데 같은 전시를 한국 국중박에서 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다고...동경박 말고 국박이나 좀 볼걸...)


동경국립박물관 본관특별실(우에노 공원)
2016. 6. 21. ~ 2016. 7. 10. 휴관일 없음 
09:30 ~ 20:00 입장은 30분 전까지. 다만 6월 21일은 17:00까지.
일반 10,000엔 대학생 700엔, 고등학생 400엔, 중학생 이하 무료

'반가사유상'은 한 다리를 아래로 내리고, 다른 발을 내린 다리의 무릎 위로 올려 앉은 자세의 조각상을 말한다. 
오른 손을 뺨에 대고 있는 모습이 생각하는 것 처럼 보여서 '반가사유상' 이란 이름이 붙었다. 

반가사유상은 불교가 시작된 인도에서부터 만들어져서, 한반도와 일본으로 전해졌다. 일본과 한반도에는 6세기부터 8세기 사이에 많은 상들이 만들어졌고, 그 중에는 고대불교조각의 걸작이라 불리는 작품들도 있다. 나라현의 츄구지 몽제키에 전해지는 국보 반가사유상이 그 중 하나. 다정하게 웃는 얼굴은 일본인 모두가 아는 것이다. 또한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청동반가사유상은 국보78호로,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. 일본과 한국에 같은 모습의 뛰어난 불상이 전해진다는 것은, 고대부터 계속되어 온 양국 교류의 깊이를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. 
일본과 한국 불상의 아름다움을 즐길 다시 없을 기회일 듯. 

상세정보 http://www.tnm.jp/modules/r_free_page/index.php?id=1792
전시회 공식 사이트 http://hankashiyui2016.jp/



日韓国交正常化50周年記念 特別展「ほほえみの御仏―二つの半跏思惟像―」

左足を踏み下げ、右足をその膝の上に組んで坐り、右手を頬に添えて思案する仏像を半跏思惟像(はんかしゆいぞう)といいます。このような坐り方を半跏といい、物思いにふける(思惟)ことがその名の由来です。

半跏思惟像は、仏教の母国・インドにはじまり、中国、朝鮮半島、日本へと伝わりました。日本や朝鮮半島では6世紀から8世紀の間に多くの像がつくられ、そのなかには古代仏教彫刻の傑作といわれる仏像があります。奈良県の中宮寺門跡(ちゅうぐうじもんぜき)に伝わる国宝の半跏思惟像はその一つで、優しく微笑む顔は誰もが知るところです。また、韓国国立中央博物館所蔵の銅製の半跏思惟像は、国宝78号像として広く親しまれています。日本と韓国に同じ姿の優れた仏像が残るのは、両国の古代から続く交流の深さを物語るといえましょう。
本展は、日本と韓国の仏像の美を堪能するまたとない機会です。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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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보 78호와 83호 두 작품이 반가사유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. 실제로도 매우 뛰어난 작품들. 10세기 이전 한반도에서 제작된 청동상들 중에서는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다. 

국보 두 작품은 흔히 미륵보살이라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. 반가자세의 상이 처음 인도 간다라와 마투라에서 만들어질 때에는 부처를 보좌하는 협시의 자세 중 하나였던 모양. 중국으로 전해지면서는 그 의미가 바뀌었는지 '반가사유'자세를 한 불상에 -싯다르타가 고민하는 모습을 담은- 태자사유상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으며, 일본에서는 관음이라 명시된 것도 있었던 듯.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미륵이나 관음으로 칭하는 듯 한데 단단한 근거는 없는 것 같다.    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국보 83호와 코류지 소장 반가사유상

국보 83호와 코류지廣隆寺 소장의 반가사유상이 아주 그냥 똑 닮아서 별별 소설같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긴 하지만, 역시나 십수년째 특별히 다른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고 했던 이야기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정도인 듯. 다만 83호는 청동이고 코류지 상은 나무이니 한국 것이 좀 만들기 어려웠겠구나-하는 것이 중론. 코류지 반가사유상은 수리를하며 그 모습이 제법 많이 변했는데, 변하기 이전 모습은 83호와 더 닮아 있었다. 

83호와 코류지 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었겠지만, 
아쉬운대로 78호도 좋은 작품이고 츄구지의 반가사유상도 몹시 훌륭하니 볼만한 전시가 될 것 같다. 
78호는 국중박에서 (비교적) 쉽게 볼 수 있지만 츄구지 불상은 참으로 보기 어렵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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